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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마누리는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만들어지는 칠기로, 견고한 밑칠 작업과 다채로운 장식 기법을 특징으로 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칠공예품이다.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분메이 8년(1476년)에는 와지마에 도장사가 있었음이 사료로 확인되며, 모모야마 시대인 덴쇼 10년(1582년)에는 이미 와지마 특유의 밑칠 재료인 '지노코(地の粉)'가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목지의 약한 부분에 삼베를 붙여 보강하는 '누노키세(布着せ)'와, 규조토를 구워 만든 지노코를 옻칠에 섞어 겹겹이 발라 올리는 '혼카타지(本堅地)' 기법을 통해 깨지기 쉬운 단점을 극복하고 견고한 칠기로 발전했다. 에도 후기에는 '완코(椀講)'라 불리는 방문 판매 방식이 확립되어 전국으로 판로를 넓혔다. 18세기에 완성된 장식 기법 '친킨(沈金)', 19세기 초 아이즈에서 전해진 '마키에' 역시 와지마누리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1975년 국가전통공예품, 1977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마무리까지 20여 개 공정, 전체로는 100개가 넘는 손작업을 거쳐 만들어지는, 견고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칠기이다.
발상
와지마누리의 기원에는 대륙에서 기술이 전해졌다는 설, 15세기 초 와지마를 찾은 네고로 승려가 퍼뜨렸다는 설 등 여러 설이 있다. 인근 야나기다 마을에 전해지는 '고로쿠완(合鹿椀)'이 원형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분메이 8년(1476년)에는 와지마에 도장사가 있었다는 것이 사료상 확실하다고 여겨진다. 덴쇼 10년(1582년) 가가번주 마에다 도시이에의 노토 순행 기록에는, 이미 와지마누리의 특징인 '지노코'를 사용한 밑칠 기법의 존재가 엿보여, 이 무렵 오늘날에 이어지는 기술의 기초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
에도 시대, 와지마누리는 견고함으로 평판을 얻어, '완코'라 불리는 연부 적립 방식의 방문 판매를 통해 행상인들이 전국 각지로 제품을 팔러 다니며 판로를 넓혔다. 장식 기법으로는 파낸 홈에 금가루를 채워 넣는 친킨이 18세기에 완성되었고, 19세기 초에는 아이즈로부터 마키에 기술이 전해져 와지마누리의 화려함에 한층 광채를 더했다. 분카·분세이기(1804~1829년)에는 그 높은 품질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975년 국가전통공예품 지정, 1977년에는 칠공예로서는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보유단체 인정)로 지정되었다.
특징
와지마누리 최대의 특징은 목지의 약한 부분에 삼베를 붙여 보강하는 '누노키세'와, 와지마 특산 규조토를 구워 만든 '지노코'를 옻칠에 섞어 겹겹이 발라 올리는 혼카타지 기법에 있다. 이 정성스러운 밑칠 작업 덕분에 다른 산지의 칠기에 비해 매우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그릇이 된다. 장식으로는 문양의 홈에 금박·금가루를 채워 넣는 친킨과, 옻칠로 문양을 그리고 금가루를 뿌리는 마키에라는 2대 기법이 사용되어, 강인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기법
친킨(금 상감 조각)
끌이나 바늘로 옻칠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그 홈에 생옻칠을 문질러 넣은 뒤 금박이나 금가루, 색가루를 채워 넣는 장식 기법이다. 교호 연간(1716~1736년) 무렵 확립되었으며, 조각의 깊이와 가루의 색조에 따라 풍부한 음영 표현이 가능하다.
마키에(금가루 옻칠 장식)
옻칠로 문양을 그리고, 마르기 전에 금가루나 은가루를 뿌려 정착시키는 장식 기법이다. 19세기 초 아이즈에서 가나자와를 거쳐 와지마로 전해져, 친킨과 나란히 와지마누리를 대표하는 장식 기법으로 발전했다.
혼카타지(천 보강·규조토 밑칠)
목지의 이가 빠지기 쉬운 부분에 옻칠로 삼베를 붙여 보강하는 누노키세와, 규조토를 구워 만든 지노코를 옻칠에 섞어 겹겹이 발라 올리는 밑칠 기법이다. 견고한 와지마누리를 뒷받침하는 기초 공정이다.
사용되는 재료
제작 공정
- 1
목지 만들기
느티나무나 히바 등의 목재를 사발이나 쟁반 모양으로 성형한다.
- 2
누노키세
이가 빠지기 쉬운 부분에 생옻칠로 삼베를 붙여 보강한다.
- 3
밑칠(지노코)
지노코를 옻칠에 섞어 여러 차례에 걸쳐 발라 올린다.
- 4
중간칠·연마
밑칠 위에 옻칠을 바르고 건조 후 표면을 연마해 다듬는다.
- 5
겉칠
먼지 한 톨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마지막 마무리 옻칠을 한다.
- 6
장식(친킨·마키에)
친킨이나 마키에로 문양을 시문하여 와지마누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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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공방
구매 방법
- 輪島塗会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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