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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차가유는 호지차 등을 우린 물로 쌀을 끓인 나라의 대표적인 가정식으로, '야마토의 아침은 차가유로 밝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나라 사람들의 식탁에 뿌리내려 왔다. 그 기원은 도다이지(東大寺)와 고후쿠지(興福寺) 등 사찰에 있다고 전해지며, 승려들이 수행 틈틈이 먹던 것이 널리 퍼졌다고 하고, 도다이지 니가쓰도(二月堂)의 '오미즈토리(お水取り)'로 알려진 슈니에(修二会) 법회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요리이다. 무명 찻주머니에 차를 넣어 끓인 뒤 쌀을 넣고 센 불로 단숨에 끓여, 쌀알이 꽃처럼 벌어지는 '하나가 사쿠(ハナが咲く, 꽃이 핀다)' 상태가 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긴다. 걸쭉함이 적고 산뜻한 식감이 특징으로, 녹말가루 등으로 걸쭉하게 만드는 다른 지역의 차가유와는 다른 완성 방식이다. 예로부터 승려와 서민들 사이에서 쌀을 아끼는 지혜로 퍼졌다고도 전해지며, 소박하면서도 나라의 풍토에 뿌리내린 깊은 맛의 한 그릇으로 지금도 가정과 음식점에서 사랑받고 있다.
발상
야마토 차가유는 도다이지, 고후쿠지 등 나라의 사찰에서 승려들이 수행 틈틈이 먹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사찰 음식 문화로 시작된 차가유는 이윽고 서민의 삶 속으로 퍼져나가, '야마토의 아침은 차가유로 밝는다'고 할 만큼 나라의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역사
다이도(大同) 원년(806년), 구카이(空海)가 당나라에서 차 씨앗을 가져와 나라와 우다(宇陀)에 심고 제다법을 전한 것이 야마토차의 기원으로 여겨지며, 불교와 깊이 결부된 차 문화가 사찰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도다이지 니가쓰도의 슈니에(오미즈토리)와도 관계가 깊으며, 에도 시대의 기록에는 야마토의 농가가 하루에 여러 번 차가유를 먹었다는 내용도 남아 있다.
특징
무명 찻주머니로 호지차 등을 끓여낸 뒤 쌀을 넣고 센 불로 10〜15분 정도 단숨에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쌀알이 벌어지는 '하나가 사쿠' 상태를 기준으로 완성하며, 녹말가루 등으로 걸쭉하게 만들지 않는 산뜻한 식감이 다른 지역의 차가유와의 큰 차이점이다.
음식 문화
'야마토의 아침은 차가유로 밝는다'는 말처럼,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아침 식사의 정석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금도 나라마치(奈良町) 주변 식당에는 관광객을 위해 야마토 차가유를 내놓는 곳이 여럿 있다.
유명 맛집
塔の茶屋
奈良県奈良市南城戸町18
쇼와(昭和) 38년(1963년) 창업, 고후쿠지 근처에서 오랫동안 차가유를 선보여 온 노포. 차가유 벤토 2,530엔, 차가유 가이세키 5,500엔부터(예약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