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오뎅

Shizuoka Oden

시즈오카 오뎅 1

이미지: Wikimedia Commons

시즈오카 오뎅은 소 힘줄 등으로 우린 색이 진한 국물에 꼬치에 꿴 재료를 졸이듯 끓이는 시즈오카시의 향토 요리입니다. 재료로는 구로 한펜, 소 힘줄, 무, 곤약, 달걀 등이 쓰입니다. 먹기 직전에 말린 생선을 얇게 깎은 것을 가루로 만든 '다시코(생선 가루)'와 파래 가루(아오노리)를 듬뿍 뿌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물에는 진간장을 쓰고 계속 덧부어 가며 끓이기 때문에 거무스름한 색이 됩니다. 다이쇼 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하며, 전후에 버려지던 소 힘줄과 돼지 곱창을 재료로 쓰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전문점이나 이자카야뿐 아니라 반찬 가게나 막과자 가게(다가시야)에서도 한 꼬치씩 살 수 있는 것이 시즈오카다운 점입니다. 아이들은 막과자 가게에서 간식 삼아 오뎅을 먹으며 자라 왔습니다. 전후에 시즈오카 시청 근처 거리에는 수많은 오뎅 포장마차가 늘어섰습니다. 그 흐름을 잇는 '아오바 오뎅 거리'와 '아오바 요코초'에는 지금도 오뎅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발상

시즈오카 오뎅은 다이쇼 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막과자 가게에서 팔렸다는 것이 특징으로, 아이들이 한 꼬치씩 사 먹을 수 있는 간식이기도 했습니다. 스루가만에서 잡힌 생선으로 만든 구로 한펜 등의 어묵류(네리모노)도 오뎅 재료로 쓰여 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식량난 시기에는 버려지던 소 힘줄과 돼지 곱창을 끓였더니 감칠맛이 더해져 인기를 모았다고 합니다.

역사

전후 시즈오카 시청 근처의 아오바도리 주변에는 200대 정도라고도 하는 오뎅 포장마차가 늘어섰습니다. 퇴근길에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집어 먹는 것이 시민들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도시 개발로 포장마차 영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포장마차 일부는 근처 골목으로 옮겨 가 지금의 '아오바 오뎅 거리'와 '아오바 요코초'가 되었습니다. 쇼와 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작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며, 지금도 지역 손님과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특징

재료는 모두 꼬치에 꿰어 끓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소 힘줄로 우린 육수에 진간장을 더하고 계속 덧부어 가며 쓰기 때문에 국물이 거무스름해집니다. 구로 한펜은 시즈오카 오뎅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이며, 소 힘줄, 무, 곤약, 달걀, 시노다마키(유부 말이) 등도 단골 재료입니다. 그릇에 덜면 다시코와 파래 가루를 뿌리고, 취향에 따라 겨자를 곁들여 먹습니다.

주요 식재료

구로 한펜소 힘줄무·곤약·달걀다시마진간장다시코(말린 생선을 깎아 간 가루)파래 가루(아오노리)

음식 문화

시즈오카 시내에서는 막과자 가게나 반찬 가게에서도 꼬치에 꿴 오뎅을 한 꼬치씩 살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막과자 가게에서 간식 삼아 먹어 온 사람이 많고, 여름에는 빙수와 함께 오뎅을 내는 가게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는 친숙한 맛입니다.

가정식과의 차이

가정에서는 손질한 소 힘줄을 삶은 국물째 넣고 설탕, 미림, 간장 등으로 2~3시간 정도 끓여 만듭니다. 전문점에서는 오랫동안 덧부어 온 국물을 쓰는 가게가 많으며, 포장마차 시절의 레시피를 지키는 가게도 있습니다. 가게마다 재료의 종류와 국물 맛이 달라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유명 맛집

三河屋

静岡県静岡市葵区常磐町1-8-7 青葉横丁内

아오바 요코초에 있는 가게로, 1948년(쇼와 23년)에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포장마차 시절부터 변함없는 레시피를 지키며, 소 힘줄과 진간장만으로 만든 국물을 덧부어 가며 씁니다. 소 힘줄과 시노다마키가 인기이며, 구로 한펜은 한 꼬치에 약 120엔입니다.

名代 静岡おでん おがわ

静岡県静岡市葵区馬場町38

시즈오카 센겐 신사의 참배길인 센겐도리에 있는 가게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고 합니다. 막과자 가게의 분위기가 남아 있으며, 꼬치를 하나씩 골라 다시코와 파래 가루를 뿌려 먹습니다. 야이즈산 어묵류 등의 재료가 갖춰져 있으며, 구로 한펜은 한 꼬치에 약 90엔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즈오카 오뎅의 국물은 왜 검은가요?

A. 진간장을 쓰고 국물을 매일 덧부어 가며 끓이기 때문에 색이 진해진다고 합니다. 소 힘줄을 끓여 감칠맛을 내는 것도 거무스름한 색의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포장마차 시절부터 같은 국물을 계속 덧부어 쓰는 가게도 있습니다.

Q. '다시코'란 무엇인가요?

A. 정어리나 고등어 등의 생선을 말려 얇게 깎은 것을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시즈오카 오뎅은 그릇에 덜어 낸 오뎅에 다시코와 파래 가루를 듬뿍 뿌려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생선의 향과 감칠맛이 더해져 소 힘줄 육수와는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시즈오카 오뎅'이라고 불리기 위한 조건이 있나요?

A. 현지에서는 시즈오카 오뎅의 특징으로 '5개 조항'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검은 국물일 것, 꼬치에 꿰어 있을 것, 구로 한펜이 들어 있을 것, 다시코와 파래 가루를 뿌릴 것, 막과자 가게에도 있을 것의 다섯 가지입니다. 가게마다 재료와 국물은 다르지만, 시즈오카 오뎅다움의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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