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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키리코미(오키리코미라고도 함)는 밀가루로 만든 넓은 생면을 토란·무·버섯 등 제철 채소와 함께 된장 또는 간장 베이스 국물에 푹 끓여내는 군마현의 대표적인 향토요리다. 반죽을 밀대에 감아 칼로 '잘라 넣는다(기리코미)'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면을 삶지 않고 덧가루가 묻은 채로 그대로 국물에 넣어 끓이기 때문에 국물이 자연스럽게 걸쭉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밀 산지로 유명한 군마현에서는 예로부터 양잠 농가의 여성들이 농사일 틈틈이 빠르고 손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이 요리를 퍼뜨렸다고 전해지며, 에도 시대 중기 이후 맷돌이 보급되면서 일상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에는 '군마의 가루음식 문화·옷키리코미'로 군마현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오늘날까지 가정과 식당에서 사랑받는 지역 식문화의 상징적인 음식이다.
발상
군마현은 예로부터 밀 산지로 유명했으며, 양잠업이 성행했던 농촌 지역에서는 농사일에 쫓기던 여성들이 제철 채소를 활용해 빠르고 손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옷키리코미를 퍼뜨렸다고 전해진다. 반죽을 밀대에 감아 칼로 '잘라 넣는다'는 공정에서 '옷키리코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집집마다 면의 굵기와 재료가 달랐던 소박한 가정 요리로 발전했다.
역사
맷돌이 서민에게 보급된 에도 시대 중기 이후,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가 군마의 농촌에서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고, 옷키리코미도 그중 하나로 집집마다 만들어지게 되었다. 특정 행사 음식이 아니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일상적으로 먹어온 점이 특징이며, 2014년에는 '군마의 가루음식 문화·옷키리코미'로 군마현이 기록 작성 등의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할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지역 식문화로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특징
넓은 생면을 삶지 않고 그대로 냄비에 넣어 채소·버섯과 함께 끓이기 때문에, 면에 묻은 덧가루가 국물에 녹아들어 걸쭉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금을 넣지 않은 면을 사용하는 점과 삶지 않은 면을 일상적으로 먹는 식문화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며, 군마 외에 사이타마·야마나시·나가노 등 일부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주요 식재료
음식 문화
예로부터 양잠 농가의 여성들이 농사일 틈틈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퍼뜨렸다고 전해지며, 제철 채소를 남김없이 활용하는 지혜가 담긴 가정 요리로서 행사 음식이 아닌 일상 주식으로 각 가정에서 대를 이어왔다.
가정식과의 차이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조합해 만드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전문점에서는 지역산 밀로 만든 손반죽 면과 정성껏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면의 쫄깃함과 국물의 깊은 맛에 신경을 쓴다.
유명 맛집
三代目 小澤家
群馬県富岡市富岡29
쇼와 11년(1936년) 창업, 도미오카 제사장(富岡製糸場) 인근에 있는 노포 향토요리점이다. 순수한 멸치 육수와 현지산 밀로 만든 손반죽 면을 사용하며, 도미오카 특유의 '다테케에시(たてっけえし)'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가격은 세금 포함 약 1,190엔이다.
자세히 보기 →はや味
群馬県富岡市富岡51
도미오카 제사장 정문 앞에 있는 옷키리코미 우동 전문점이다. 요정에서 수련한 주인이 정성껏 우려낸 깔끔한 육수에 무·버섯·토란·닭고기 등을 듬뿍 넣은 한 그릇을 1,100엔에 맛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옷키리코미'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A. 면 반죽을 밀대에 감아 칼로 '잘라 넣어(기리코미)' 냄비에 넣는 데서 '옷키리코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지역에 따라 '오키리코미'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