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멘

Romen (Ina Romen)

로멘 1

이미지: Wikimedia Commons

로멘은 나가노현 이나시에서 생겨난, 찐 중화면과 머튼(양고기), 양배추를 사용하는 면 요리이다. 1955년(쇼와 30년)에 이나시의 중화요리점 '반리(萬里)'의 주인 이토 와이치(伊藤和弌)가 고안했다. 냉장고가 보급되지 않았던 당시, 면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찐 것이 시작으로 여겨진다. '라멘도 야키소바도 아니다'라고 일컬어지며, 국물에 잠긴 국물 있는 것과 야키소바풍의 국물 없는 것이 있다. 식탁의 소스나 식초, 참기름 등을 뿌려 자기 취향의 맛으로 완성해 먹는 것도 특징이다. 이나시와 그 주변에서는 약 90곳의 음식점이 내고 있으며, 학교 급식에도 등장한다. 지역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소울 푸드다.

발상

로멘은 1955년(쇼와 30년)에 이나시의 중화풍 요리점 '반리'에서 지역 제면업자의 협력을 얻어 완성되었다. 당시는 냉장고가 보급되지 않아, 남은 생면을 다음 날까지 보관하기 위해 찌는 방법이 고안되었다. 고기로는 당시 이 지역에서 활발했던, 양털을 얻기 위한 목양에서 나오는 머튼을 사용했다. 여기에 지역산 양배추를 곁들인 것이 독자적인 고안이다.

역사

고안 당초에는 '차로멘(炒肉麺)'이라고 이름 붙였으나, 이윽고 '炒'가 빠져 '로멘(肉麺)'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고안자가 이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시내의 많은 가게로 퍼졌다. 1997년(헤이세이 9년)에는 '이나 로멘즈 클럽'이 발족했으며, '무(6)시(4)'라는 말장난으로 6월 4일을 '로멘의 날'로 정했다.

특징

기본적으로는 찐 중화면을 머튼, 양배추와 함께 국물로 볶아 조려서 만든다. 반리의 국물은 닭뼈와 향미 채소, 돼지 머리로 우려내며, 싱겁게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찐 면은 잘 불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맛이 밴다고 한다. 가게에 따라 국물 있는 것이나 야키소바풍, 카레 맛, 차가운 로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주요 식재료

찐 중화면머튼(양고기)양배추국물(닭뼈·향미 채소 등)식탁 조미료(소스·식초·참기름·시치미 고춧가루·간 마늘 등)

음식 문화

로멘은 이나시를 중심으로 한 가미이나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먹으며, 지역을 벗어나면 메뉴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는 요리다. 가게마다 국물의 양과 맛이 크게 달라 비교해 먹는 즐거움도 있다. 학교 급식에도 등장해 어릴 때부터 친숙한 지역의 맛이 되었다.

가정식과의 차이

가게에서는 닭뼈 등으로 우려낸 자가제 국물로 면과 머튼, 양배추를 볶아 조려, 각 가게의 맛으로 완성해 낸다. 나온 로멘에 식탁의 소스나 식초, 참기름, 시치미 고춧가루, 간 마늘 등을 직접 더해 완성하는 '테이블 쿠킹'이 가게에서 즐기는 방법이다.

유명 맛집

中国風菜館 萬里

長野県伊那市坂下3308

1955년에 로멘을 탄생시킨 원조 가게로, JR 이이다선 이나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국물로 끓이는 국물 있는 로멘이 특징이다. 로멘은 850엔 정도부터이며, 돼지 머리 고기 요리도 낸다.

うしお

長野県伊那市荒井3460-1

이나시역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는 가게로, 머튼을 사용한 야키소바풍 로멘을 낸다. 가게 주인의 친족이 만주(현재의 중국 동북부)에서 익힌 맛을 이어받은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로멘은 라멘이나 야키소바와 어떻게 다른가?

A. 로멘은 찐 중화면을 사용하며, 머튼, 양배추와 함께 국물로 볶아 조린다. 국물의 양은 가게에 따라 달라, 라멘처럼 국물이 많은 것부터 야키소바풍까지 있다. 식탁의 조미료로 맛을 완성하는 점도 특징이다.

Q. 로멘의 맛은 어떻게 내면 되는가?

A. 원조인 반리에서는 국물을 싱겁게 맛을 내며, 식탁의 소스나 식초, 참기름, 시치미 고춧가루, 간 마늘 등을 취향에 따라 뿌려 먹는다. 소스 등을 더하면 머튼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먹기 쉬워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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