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반교자

Enban Gyoza

엔반교자 1

이미지: Wikimedia Commons

엔반교자는 자그마한 만두 20〜30개를 프라이팬 가득 빈틈없이 늘어놓고 부쳐, 그대로 원반 모양으로 접시에 담아내는 후쿠시마현의 향토 음식입니다. 전후 만주에서 귀환한 사람들이 현지에서 익힌 만두 만드는 법을 포장마차나 식당에서 선보인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지며, 발상지인 후쿠시마시를 중심으로 고리야마시를 비롯한 현 내 각지의 식당과 전문점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배추를 듬뿍 넣은 소와 손으로 편 만두피를 소중히 여기는 가게가 많으며, 한 접시를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어 먹는 방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에는 문화청의 '100년 음식'으로도 인정받는 등, 지역에 뿌리내린 소울푸드로서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라멘, 말고기 육회와 함께 후쿠시마현을 대표하는 서민 음식(B급 구르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발상

전후 혼란기, 만주에서 후쿠시마시로 귀환한 사람들이 현지에서 익힌 만두 만드는 법을 포장마차나 음식점에서 선보인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한정된 철판이나 중화팬으로 한 번에 많은 만두를 부쳐야 했기 때문에 프라이팬 모양에 맞춰 빈틈없이 원형으로 늘어놓은 것이 '엔반교자(원반 만두)'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역사

쇼와 28년(1953년) 창업한 '만푸쿠'를 비롯해, 전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창업한 식당들이 후쿠시마 시내에서 잇달아 엔반교자를 선보이면서, 약 70년에 걸쳐 지역의 맛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지금은 '후쿠시마 교자회'에 가입한 가게들이 중심이 되어 문화 계승과 현 안팎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고리야마시 등 인근 도시의 식당에도 이 스타일이 퍼지고 있습니다.

특징

가장 큰 특징은 20〜30개의 자그마한 만두를 프라이팬에 빈틈없이 늘어놓고 한 번에 부친 뒤, 그대로 원반 모양으로 접시에 뒤집어 담아내는 방식입니다. 배추를 듬뿍 넣은 소와 손으로 편 만두피의 쫄깃한 식감을 소중히 여기는 가게가 많으며, 한 접시를 여럿이 나누어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주문을 받고 나서야 한 장씩 손으로 만두피를 펴는 가게도 있어, 갓 부쳐낸 고소한 향이 돋보입니다.

주요 식재료

만두피(자가제)돼지고기 다짐육배추부추마늘생강

음식 문화

한 접시에 많은 만두가 담기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어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부친 그대로 프라이팬에서 접시로 뒤집어 담아내는 제공 방식 자체가 명물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일상의 밥상과 술자리에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가정식과의 차이

가정에서는 몇 개씩 나누어 부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점에서는 큰 프라이팬에 20〜30개를 한 번에 늘어놓고 부치기 때문에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과 원반 모양으로 담아내는 독특한 박력이 생겨납니다. 만두피부터 직접 만드는 가게도 많아, 쫄깃하고 도톰한 식감이 가정식 만두와의 차이점입니다.

유명 맛집

元祖円盤餃子 満腹

福島県福島市仲間町1-24

1953년 창업, 엔반교자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노포입니다. 배추를 듬뿍 넣은 수제 만두는 한 접시 30개에 1,980엔 정도입니다.

餃子の店 山女

福島県福島市南沢又字河原前73-52

1964년 창업. 손으로 만두피를 펴는 노포로, 한 접시 20개에 1,650엔 정도입니다. JR 후쿠시마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엔반교자는 어느 도시에서 시작되었나요?

A. 후쿠시마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내에서는 고리야마시 등 다른 도시의 식당에서도 선보이고 있어, 현 전체의 향토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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