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쿠미히모(東京くみひも)

Tokyo Kumihimo

도쿄쿠미히모(東京くみひも) 1

이미지: Wikimedia Commons

도쿄쿠미히모는 도쿄도 다이토구·스기나미구·기타구 등에서 만들어지는, 명주실을 주재료로 하는 조합끈으로, 마루다이·가쿠다이·아야타케다이·다카다이 같은 전용 편조대를 사용해 실을 엮어 짜는 전통공예품이다. 그 기원은 불교 전래와 함께 전해진 경권과 가사의 끈, 귀족 예복에 곁들이는 띠에서 비롯되었으며, 무가 사회에서는 갑옷과 투구의 오도시이토(위협사)나 칼의 시타오(칼집 끈)로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편조법이 발달했다. 공가 문화를 배경으로 화려한 교토쿠미히모와 달리, 도쿄쿠미히모는 무가 사회와 에도 조닌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나치게 튀지 않는 차분한 색조와 견고한 짜임을 특징으로 한다. 에도 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 이후로는 오비지메(허리띠 끈)와 하오리 끈 등 서민의 옷차림에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1652년 창업한 노포 '도묘'를 비롯한 조합끈 전문점이 지금도 그 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오비지메 외에도 넥타이와 액세서리 등 현대 생활에 맞춘 제품도 만들어지고 있다.

발상

도쿄쿠미히모의 기술은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고 하며, 불교 전래에 따른 경권과 가사의 끈, 귀족 예복에 곁들이는 장식 끈으로 쓰인 것이 시초로 여겨진다. 무가 사회가 대두하면서 조합끈은 갑옷과 투구의 오도시이토, 칼의 시타오 등 무구의 일부로 실용화되었고, 전투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편조법이 다듬어지면서 오늘날 도쿄쿠미히모 기법의 토대가 되었다.

역사

에도 시대, 산킨코타이 제도로 각지의 다이묘와 무사들이 에도에 모여들면서 조합끈 수요가 높아졌고, 무가 대상의 시타오와 자루끈 생산지로서 에도의 조합끈 산업이 발전했다. 17세기 이후로는 서민의 일용품으로도 보급되어 오비지메와 네쓰케 끈 등으로 쓰임새가 넓어졌다. 1652년 창업한 도묘를 비롯한 조합끈 전문점이 대대로 기술을 전하며, 1982년(쇼와 57년) 도쿄도 지정 전통공예품이 되었다.

특징

공가 사회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교토의 조합끈과 달리, 도쿄쿠미히모는 무가 사회와 조닌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나치게 튀지 않는 차분한 색조를 특징으로 한다. 마루다이·가쿠다이·아야타케다이·다카다이 등 용도에 맞는 편조대를 구분해 사용하며, 실이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도록 손끝으로 조절해가며 짜 올리는 실과 실의 교차가 빚어내는 맛이 매력이다. 염색은 무지염·보카시염·단염 등 다채로운 표현이 쓰인다.

기법

편조대를 이용한 조합 기법

마루다이·가쿠다이·아야타케다이·다카다이 등 목적에 맞는 전용 편조대를 구분해 사용해 실을 짜 올린다. 마루다이는 둥근 끈, 가쿠다이는 납작한 끈, 다카다이는 폭이 넓고 무늬가 있는 끈에 적합하며, 각각 손끝의 감각으로 짜임의 조임 정도를 조절한다.

실염색

무지염, 색을 서서히 변화시키는 보카시염, 여러 색을 단으로 나누어 물들이는 단염 등 다채로운 염색 기법으로 완성된 끈에 풍부한 색채 표현을 더한다.

사용되는 재료

생사명주실금실·은실

제작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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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염색

    생사와 명주실을 용도에 맞게 물들인다. 무지염 외에도 무늬에 맞춰 보카시염과 단염 등의 염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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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뽑기·꼬임 주기

    물들인 실을 필요한 가닥 수로 정리하고, 짜기 쉽도록 꼬임을 주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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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마루다이·가쿠다이·아야타케다이·다카다이 등 용도에 맞는 편조대에 실을 걸고, 손끝의 감각을 유지하며 실을 교차시켜 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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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짜 올린 끈의 술을 정리하고 술묶음 등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완성한다.

주요 산지
  • 다이토구
  • 스기나미구
  • 기타구

장인・공방

道明

1652년(조오 원년) 창업, 우에노 이케노하타에 매장을 둔 조합끈 노포. 칼의 시타오와 자루끈을 취급하는 실 상인으로 시작해, 메이지 시대 이후로는 오비지메와 하오리 끈을 중심으로 염색부터 조합까지 모든 공정을 장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쇼소인의 조합끈 조사 등 연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공식 사이트 →

구매 방법

道明 上野本店
1652년 창업한 조합끈 전문점. 오비지메와 하오리 끈 등 전통 일본 의상 소품 외에도 넥타이와 액세서리 같은 현대적인 서양식 소품도 취급한다. 모두 장인이 손으로 염색하고 짠 일품을 구입할 수 있다.구매처 보기 →PR

체험 시설

道明 上野本店 くみひも教室

東京都台東区上野2-11-1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교실에서 조합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코스는 6,000엔 정도부터이며, 영업시간은 월〜토요일 10:30〜18:30, 일요일·공휴일 10:30〜17:00이다.

자세히 보기 →

자주 묻는 질문

Q. 도쿄쿠미히모와 교토쿠미히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공가 문화를 배경으로 한 교토쿠미히모가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데 비해, 도쿄쿠미히모는 무가 사회와 조닌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나치게 튀지 않는 차분한 색조와 견고한 짜임을 특징으로 한다.

Q. 조합끈은 어떤 도구로 만드나요?

A. 마루다이·가쿠다이·아야타케다이·다카다이 등 용도에 맞는 전용 편조대를 사용한다. 편조대에 따라 완성되는 끈의 형태와 폭, 무늬가 달라지며, 장인은 손끝의 감각으로 짜임의 조임 정도를 조절하며 짜 올린다.

#쿠미히모#조합끈#오비지메#도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