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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 빈가타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염색 기법으로, 빨강·노랑·파랑·초록·보라 등 남국의 햇살을 연상시키는 대담하고 선명한 색채와, 데이고나 아단, 물고기 등 오키나와의 자연을 모티프로 한 시원스러운 문양이 특징이다. 기원은 14~15세기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인도·자바의 사라사 염색 등 교역을 통해 전해진 기법을 류큐 특유의 방식으로 소화하여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류큐 왕부의 보호 아래 발전하여 왕족과 사족의 예복, 신사 의식용 의상으로 쓰였으며, 당대 최고의 화공과 형지 조각사가 밑그림과 형지 제작을 담당했다. 다채로운 색으로 화려한 '빈가타'와, 남색의 농담만으로 물들이는 차분한 색조의 '아이가타(藍型, 에가타)'로 크게 나뉜다. 형지 조각·풀놓기·색 넣기·구마도리(음영 넣기) 등의 공정을 거의 하나의 공방 안에서 분업하며 손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천 한 필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수고와 시간이 든다. 1984년 경제산업대신 지정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도 기모노나 오비뿐 아니라 노렌이나 파우치 등 일상용품에도 활용되고 있다.
발상
류큐 빈가타의 기원은 14~15세기경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류큐 왕국은 중국·동남아시아·일본을 잇는 중계 무역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었으며, 교역품 중에는 인도 사라사와 자바 사라사, 중국의 형지로 찍은 꽃무늬 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이국의 염색 기법이 류큐에 전해져 류큐 고유의 풍토와 미의식과 융합하는 과정에서 '빈가타'라는 염색 기법이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역사
류큐 왕부의 비호 아래 빈가타는 왕족과 사족의 예복, 신사 의식용 의상으로 중시되었고, 전속 화공과 형지 조각사가 밑그림과 형지 제작을 분담하는 체제가 갖추어졌다. 1609년 사쓰마 침공 이후에도 왕부의 보호는 계속되었고, 독자적인 양식이 더욱 다듬어져 갔다. 태평양 전쟁으로 많은 형지와 자료가 소실되었으나, 전후 장인들의 손으로 기술이 복원되었고 1984년 경제산업대신 지정 전통공예품이 되었다.
특징
빨강·노랑·파랑·초록·보라를 기조로 대담하고 선명한 색을 겹쳐 넣는 '빈가타'와, 남색의 농담만으로 물들이는 '아이가타'로 크게 나뉜다. 문양에는 데이고, 아단, 나비, 물고기 등 오키나와의 동식물이 많이 쓰이며, 남국다운 시원스러운 구도가 특징이다. 색을 넣은 뒤 문양에 음영을 주는 '구마도리'라는 독특한 기법이 더해져, 평면적이기 쉬운 염색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점도 큰 특징이다.
기법
형지 조각(가타보리)
형지 아래에 말린 시마도후(루쿠주)를 깔고 작은 칼(시구)로 문양을 파낸다. 바탕 부분을 파내는 시로지가타와 문양 부분을 파내는 소메지가타 두 종류가 있다.
구마도리(음영 넣기)
색 넣기와 배색을 마친 뒤, 문양 부분에 번지듯 음영을 주는 공정. 평면적인 염색에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류큐 빈가타 특유의 기법으로 여겨진다.
사용되는 재료
제작 공정
- 1
형지 조각
형지 아래에 말린 시마도후를 깔고 작은 칼로 문양을 파낸다.
- 2
풀놓기
천 위에 형지를 놓고, 염료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염풀을 겹쳐 바른다.
- 3
색 넣기
풀이 마르면 콩즙으로 번짐을 막고, 광물성 안료와 염료로 문양에 색을 입힌다.
- 4
구마도리
색을 넣은 뒤 문양 부분에 음영을 주어 입체감을 낸다.
- 5
찌기·물빼기
쪄서 염료를 천에 정착시키고, 물로 씻어(미즈모토) 남은 풀과 염료를 씻어내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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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공방
구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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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시설
首里琉染
沖縄県那覇市首里山川町1-54
산호 염색 체험(성인 3,850엔, 어린이 3,300엔)으로 스카프나 티셔츠 등에 색을 입힐 수 있다. 소요 시간 약 30~40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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