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인형(古賀人形)은 나가사키시 나카자토마치(옛 고가무라)에서 만들어지는 초벌구이 흙인형입니다. 교토의 후시미 인형, 센다이의 쓰쓰미 인형과 함께 일본 3대 흙인형 중 하나로 꼽힙니다. 1592년(분로쿠 원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교토에서 온 토기 장인 히타치노스케가 오가와 가문의 3대 오가와 고사부로에게 토기 만드는 비법을 전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오가와 가문이 대대로 기술을 이어 왔으며, 현재도 제작을 계속하는 곳은 이 집안 한 곳뿐이라고 합니다. 소박한 형태에 빨강과 노랑 등 원색을 대담하게 사용한 색채가 특징입니다. 샤모(투계)를 안은 중국인 '아차상', 데지마 네덜란드 상관장의 부인을 본뜬 '서양 부인', 총을 든 '오란다상(네덜란드인)' 등 이국과의 교류를 비춘 소재가 많이 보입니다. 1993년 나가사키현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발상
나가사키시의 소개에 따르면, 1592년 교토의 구게(공가)를 섬기던 토기 장인 히타치노스케가 여행 도중 나가사키를 찾아 옛 나가사키 가도변의 오가와 가문에 1년 남짓 머물렀습니다. 그동안 3대 오가와 고사부로에게 토기 제조의 비법을 전했다고 합니다. 고사부로는 농사를 지으면서 신불과 의식용 토기를 만들었고, 만년에 작은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기원을 겐로쿠 연간으로 보는 설도 있습니다.
역사
오가와 가문 앞에는 등나무 시렁이 있고, 예전에는 여러 다이묘가 쉬어 가던 찻집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고가의 등나무 시렁(古賀の藤棚)'은 지금도 오가와 가문의 통칭이 되어 있습니다. 메이지 무렵에는 친척 세 집이 인형을 만들었지만, 현재는 한 집뿐입니다. 예전에는 백수십 종류였다고 하는 인형의 틀도 파손과 풍화로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1993년에는 나가사키현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초벌구이의 소박한 형태에 빨강과 노랑 등 원색을 대담하게 도입한 채색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치자나무나 소방목 등 식물성 염료가 쓰였다고 합니다. 소재에는 나가사키 특유의 이국정취가 있어, 아차상과 서양 부인, 오란다상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두를 막는 주술로 여겨진 호호새 외에도 말 탄 원숭이(우마노리자루)와 검은 고양이, 친(일본 개) 등 동물 인형도 표정이 풍부합니다.
기법
틀 성형과 손 채색
예로부터 같은 틀을 사용해 인형의 형태를 만들고, 하나하나 손으로 색을 입힙니다. 작고 단순한 것일수록 한 붓에 그리기 때문에 색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닭 인형 하나의 색을 입히는 데는 말리면서 약 1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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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공방
小川家(古賀人形製作元)
옛 나가사키 가도변의 나가사키시 나카자토마치에서 대대로 고가 인형을 만들어 온 집안입니다. 2004년 나가사키시의 기사에서는 18대 小川亨 씨에서 19대 小川憲一 씨로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두 수작업이기 때문에 큰 인형은 주문 후 1~2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공식 사이트 →구매 방법
- 제작처 공방
- 2004년 나가사키시의 기사에서는 공방에 들르면 제작 중인 작은 인형을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취급점보다 저렴하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견학에는 사전 연락이 필요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고 했습니다. 최신 상황은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구매처 보기 →PR
자주 묻는 질문
Q. '서양 부인'의 모델은 누구인가요?
A. 데지마 네덜란드 상관장 블롬호프의 부인이 모델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일본에 와서 화제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외국인 여성의 체류가 허용되지 않아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Q. '아차상'은 어떤 인형인가요?
A. 샤모를 안은 중국인 모습의 인형입니다. '아차상'은 나가사키 방언으로 중국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도진야시키(중국인 거류지)에 사는 중국인이 1년에 두 번 오는 배를 기다리며 샤모와 놀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Q. '오란다상'과 '말 탄 원숭이'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오란다상은 총을 들고 사냥을 나가는 네덜란드 상관장의 모습을 본뜬 인형이라고 합니다. 말 탄 원숭이는 말 매매를 중개하는 바쿠로(마필 중개인)의 부적으로 여겨진 인형입니다. 모두 나가사키의 생활과 역사를 비춘 소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