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마도후는 단자와 산계의 영봉인 오야마산(大山, 이세하라시) 기슭에서 만들어지는 두부 요리로,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오야마 참배' 문화와 함께 발전해 왔다. 참배하러 온 강중(오야마코, 大山講) 사람들이 기도의 답례로 대두를 바쳤을 뿐 아니라, 단자와 산계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용수가 풍부했던 덕분에 오야마에서는 예로부터 두부 제조가 성행했다고 전해진다. 수험자와 승려의 정진 요리 전통과도 맞닿아, 고기와 생선을 쓰지 않는 참배객용 요리로 두부가 중히 여겨졌다. 지금도 고마산도 길가에는 두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숙방(宿坊)과 음식점이 늘어서 있어, 지역의 물과 대두로 만든 두부를 주역으로 한 유도후(湯豆腐), 덴가쿠(田楽), 두부 가이세키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나가와 명산 100선'에도 선정된, 가나가와현을 대표하는 향토의 맛이다.
발상
오야마도후의 기원은 에도 시대에 융성했던 '오야마 참배'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오야마에 오르는 서민들의 강중(오야마코)을 이끌던 오시(先導師, 안내 승려)들이 부적을 나눠주고 기도해 준 답례로 각지 강중으로부터 대두를 받았는데, 이것이 오야마에 대두가 많이 모이게 된 요인 중 하나로 전해진다. 여기에 수험자와 승려가 행하던 정진 요리의 바탕이 더해져, 살생을 피하는 참배객을 위한 요리로 두부가 발달했다.
역사
에도 시대 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오야마코에 의한 참배가 최전성기를 맞아, 연간 약 20만 명에 이르는 참배객이 찾았다고 전해진다. 참배객을 대접하던 숙방과 찻집에서는 대두와 단자와 산계의 용수를 사용한 두부가 제공되기 시작했고, 점차 '오야마의 명물=두부'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았다. 지금도 고마산도 주변에는 에도 시대 숙방을 기원으로 하는 두부 요리점이 남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
단자와 산계(해발 1252m)에서 흘러내리는 양질의 복류수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수분을 많이 머금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두부로 완성된다. 많은 가게에서 매일 그 자리에서 두부를 만들며, 유도후, 두부 덴가쿠, 두부 가이세키 코스 등 두부 본연의 풍미를 살린 요리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식재료
음식 문화
육식을 피하는 정진 요리 문화와 오야마코 참배 문화가 결합되어 발전한 점이 특징으로, 두부는 참배객을 대접하는 정진 진미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가정식과의 차이
가정에서 먹는 두부가 냉두부나 된장국 건더기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것과 달리, 오야마에서는 두부 덴가쿠·유도후·두부 가이세키처럼 두부를 주역으로 삼은 일련의 코스 요리로 제공된다는 점이 다르다. 숙방 건축을 살린 차분한 공간에서 맛보는 '나들이용' 한 접시로 발전해 왔다.
유명 맛집
とうふ処 小川家
神奈川県伊勢原市大山637
고마산도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옛 숙방 건물에서 두부 요리 코스를 제공. 대나무 코스 2750엔, 매화 코스 3850엔 등
자세히 보기 →旅館 東學坊
神奈川県伊勢原市大山437
창업 400년으로 전해지는 숙방. 수제 두부를 사용한 현대풍 두부 가이세키가 호평이며, 런치 메뉴 '고마치젠(小町膳)'은 2700엔
자세히 보기 →大山豆腐料理 夢心亭
神奈川県伊勢原市大山441
숙방 건축을 살린 점포로, 1층은 두부 요리점, 2층은 현대미술관이라는 독특한 구성. 두부 가이세키 코스는 5000엔부터, 유바동 등 런치 메뉴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