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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토스트는 두껍게 썬 토스트에 버터나 마가린을 바르고 오구라 앙(굵게 으깬 팥소)을 올려 먹는, 나고야의 깃사텐(喫茶店, 커피숍) 문화를 상징하는 가벼운 먹거리다. 발상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유력한 것은 다이쇼 10년(1921년) 무렵 나고야 사카에에 있던 커피숍 '미쓰바(満つ葉)'에서, 학생 손님이 토스트를 젠자이(단팥죽)에 적셔 먹는 모습을 본 점주가 힌트를 얻어 고안했다는 설이다. 이후 나고야의 커피숍에 정착한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아, 오래된 커피숍 '콘파루(コンパル)'와 '깃사 마운틴(喫茶マウンテン)', 전국 체인으로 성장한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등 가게마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제공되고 있다. 커피와 함께 아침부터 즐기는 '모닝(モーニング)' 문화와 결합되어 있는 것도 나고야다운 특징이다.
발상
오구라 토스트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유력한 것은 다이쇼 10년(1921년) 무렵 나고야시 나카구 사카에에 있던 커피숍 '미쓰바'의 여성 점주가, 버터토스트를 젠자이에 적셔 먹는 학생 손님을 보고 힌트를 얻어 고안했다는 설이다. 원래 화과자점이었던 미쓰바가 커피숍으로 업종을 바꾸면서 빵에 오구라 앙을 곁들인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역사
고안된 이후, 나고야의 커피숍 문화와 팥소 문화가 결합하는 형태로 시내 커피숍에 널리 퍼졌다. 쇼와 시대 이후 나고야의 커피숍에서 가벼운 식사·모닝 메뉴로 자리 잡았고, 1968년 창업한 '고메다 커피점'을 비롯한 전국 체인에도 채택되면서 나고야발 커피숍 메뉴로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발상지인 '미쓰바'는 한 차례 폐업했으나, 2023년 고안자의 증손녀가 미도리구 오시미즈에서 가게를 다시 열었다.
특징
두껍게 썬 토스트에 버터나 마가린을 바르고 오구라 앙을 올리거나 사이에 끼우는 것이 기본형이다. 가게마다 스타일이 다양해, 팥소를 따로 곁들여 손님이 직접 바르는 셀프식, 팥소를 사이에 끼우는 샌드위치식, 삼각형으로 자르는 방식 등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 달콤한 팥소와 짭짤한 버터, 고소한 토스트의 조화가 특징이다.
주요 식재료
음식 문화
나고야의 커피숍에는 커피를 주문하면 가벼운 먹거리가 무료로 딸려 나오는 '모닝'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으며, 오구라 토스트는 그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커피숍에서 신문을 읽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나고야의 아침 풍경과 함께 발전해 왔다.
유명 맛집
喫茶 満つ葉
愛知県名古屋市緑区大清水4-901-5
오구라 토스트 고안자의 증손녀가 2023년에 다시 문을 연 가게. 원조 오구라 토스트는 500엔 안팎
コンパル 大須本店
愛知県名古屋市中区大須3-20-19
쇼와 23년(1948년) 개업한 오래된 커피숍. 오구라 토스트는 340엔 안팎이며, 새우튀김 샌드위치도 명물
자주 묻는 질문
Q. '오구라(小倉)'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A. 교토 아라시야마의 오구라산(小倉山)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오구라산 일대가 오구라 앙에 쓰이는 다이나곤 팥의 산지였으며, 단풍 든 산비탈의 알록달록한 모습이 팥알 모양과 닮아 '오구라 앙'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