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는 닭고기와 무, 당근, 토란, 우엉, 연근, 곤약 등의 채소를 육수에 끓이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한 뒤, 전분으로 살짝 걸쭉하게 만든 사가현 가라쓰시 일대의 향토 요리이다. 경사스러운 자리에서는 색을 화려하게 하기 위해 다마후(밀기울 경단)와 은행을 넣고 재료를 네모지게 썰지만, 흉사에서는 다마후를 쓰지 않고 곤약 등을 세모지게 써는 등 경사와 흉사에 따라 만드는 방식을 달리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이름의 유래로는 물을 넉넉히 넣어 '자부자부(ざぶざぶ)'하게 완성하는 데서 말이 변해 '다부'가 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옛날에는 니시메 등의 요리를 만들 때 나오는 채소 자투리를 헛되이 버리지 않고 활용한 요리였다고도 전해지며, 관혼상제 때 이웃 사람들이 모여 큰 냄비에 함께 끓이던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고향에 돌아왔을 때 생각나는 '고향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발상
니시메 등의 요리를 준비할 때 나온 채소 자투리를 낭비하지 않고 활용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관혼상제로 사람들이 모이는 기회에, 이웃들이 저마다 가져온 재료를 냄비 가득 국물 요리로 만들어 여럿이 나누어 먹는 공동 조리 요리로 발전했다.
역사
가라쓰시를 중심으로 사가현 북부에서 후쿠오카현에 걸쳐 전해지는 향토 요리로, 지역과 가정에 따라 재료와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가라쓰 지역에서는 재료를 채썰기하는 경우가 많고, 하마타마정에서는 걸쭉하게 하지 않고 산뜻하게 완성하는 등, 마을마다 이어져 온 개성이 남아 있다. 최근에는 자위대 부대에서 만드는 '다부지루'가 화제가 되는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특징
닭고기와 무, 당근, 토란, 우엉, 연근, 곤약, 두꺼운 유부, 말린 표고버섯 등을 육수에 끓여 소금이나 간장으로 옅게 간을 하고, 전분으로 살짝 걸쭉하게 만든다. 경사에서는 색감을 위해 다마후와 은행을 넣고 재료를 네모지게 썰지만, 흉사에서는 다마후를 쓰지 않고 곤약 등을 세모지게 써는 등, 경사와 흉사에 따라 써는 법과 재료를 달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식재료
음식 문화
관혼상제 때 이웃들이 모여 큰 냄비에 함께 끓여 대접하는 요리로 전해져 왔다. 오봉이나 설에 고향에 돌아왔을 때 '다부가 먹고 싶다'는 요청을 받을 정도로, 가정의 맛이자 고향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정식과의 차이
평소 가정에서 만드는 다부는 재료나 써는 법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반면, 관혼상제 때 내는 정식 다부는 경사에는 네모썰기에 다마후를 넣고 흉사에는 세모썰기에 다마후를 쓰지 않는 등, 의례에 맞춘 조리법의 차이를 중시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다부'라는 이름의 유래는?
A. 물을 넉넉히 넣어 '자부자부'하게 완성하는 데서 말이 변해 '다부'가 되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밖에도 여러 설이 있다.
Q. 경사와 흉사에 따라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나요?
A. 경사에는 재료를 네모지게 썰고 색감을 위해 다마후와 은행을 넣는 반면, 흉사에는 다마후를 쓰지 않고 곤약 등을 세모지게 써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