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코네 불단은 시가현 히코네시를 중심으로 제작되는 금불단으로, 1975년 불단·불구 업계 최초로 경제산업대신 지정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다. 그 기원은 에도 시대 중기, 히코네 번의 성 아래 마을에서 무구와 갑주를 만들던 장인들이 태평성대를 맞아 불단 제작으로 전향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히코네 번의 보호 아래, 목지·궁전·조각·칠·마키에·금구·박도금이라는 이른바 칠직(七職)이라 불리는 전문 장인들이 분업으로 완성하는 체제가 에도 후기에 확립되었으며, 히코네 성 아래와 나카센도를 잇는 '나나마가리'라 불리는 거리에는 지금도 불단 가게와 공방이 늘어서 있다. 전면 금박·전면 옻칠로 완성되는 묵직하고 화려한 마무리가 특징이며, 목지에서부터 최종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손으로 마무리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발상
히코네 불단의 기원은 에도 시대 중기, 히코네 번의 성 아래 마을에서 무구와 갑주 제작에 종사하던 칠공, 소목장, 금구 장인들이 태평성대를 맞아 수요가 줄어든 무구 제작에서 불단 제작으로 전향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기독교 금지 정책의 철저한 시행, 서민들 사이의 불교 보급, 히코네 번의 산업 보호 정책도 불단 제작이 성 아래 마을의 산업으로 뿌리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역사
덴메이 시기(1780년대)에는 목지·궁전·조각·칠·마키에·금구·박도금의 칠직에 의한 분업 체제가 확립되었고, 덴포 시기(1830년대)에는 불단을 취급하는 도매상들이 히코네 성 아래와 나카센도를 잇는 '나나마가리'라 불리는 거리에 모여들었다. 이 분업과 도매상 중심의 가내공업 방식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1975년에는 불단·불구 업계 최초로 국가 전통공예품에 지정되었다. 현재도 나나마가리 주변에는 불단 가게와 공방이 밀집해 있다.
특징
히코네 불단은 전면 금박·전면 옻칠로 완성되는 묵직하고 화려한 마무리가 특징이며, 지붕에 격식 있는 궁전 양식 구조를 갖춘 점도 볼거리다. 목지사·궁전사·조각사·칠사·마키에사·금구사·박도금사라는 칠직의 전문 장인이 각 공정을 분업으로 담당하고, 마지막으로 조립사가 전체를 짜맞춤으로써 하나의 불단에 고도의 전통 기술이 집약된다.
기법
궁전 구조
불단 상부의 궁전 부분을 사찰 건축을 본뜬 정교한 목조 짜맞춤으로 완성하는 기법. 지붕의 곡선과 조립 구조에 높은 목공 기술이 요구된다.
로이로 마무리(옻칠)
옻을 여러 번 칠하고 갈아내는 '로이로'라 불리는 공정을 통해 거울처럼 깊은 광택을 옻칠 면에 내는 마무리 기법.
사용되는 재료
제작 공정
- 1
목지
편백나무나 삼나무 등의 목재를 사용해 불단 본체의 골격을 짜맞춘다.
- 2
궁전
지붕과 기둥 등 불단 상부의 궁전 부분을 사찰 건축을 본떠 정교하게 조립한다.
- 3
조각
난간이나 문에 꽃과 새, 인물 등의 문양을 새긴다.
- 4
칠
목지에 밑칠부터 윗칠까지 여러 번 옻을 덧발라 광택 있는 마무리를 완성한다.
- 5
마키에·금구·박도금·조립
마키에로 문양을 그리고 장식 금구를 부착한 뒤 금박을 입혀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조립사가 각 부품을 짜맞춰 완성한다.
| 주요 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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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공방
永楽屋(永樂屋)
1820년 창업한 히코네 불단의 노포. 자체 공장에서 제조부터 판매, 수리까지 일괄로 담당하며 히코네 본점을 비롯해 현 내 여러 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공식 사이트 →구매 방법
- 井上仏壇
- 산지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불단 가게. 전통적인 히코네 불단부터 모던한 가구풍 불단까지 폭넓게 취급한다.구매처 보기 →PR
체험 시설
彦根仏壇 工房見学&工芸体験ツアー(七曲り職人通り)
滋賀県彦根市芹中町50
예약 필수, 연중무휴(화요일 제외). 장인의 지도 아래 금박 입히기 체험 등 약 2시간의 공방 견학·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Q. 왜 '금불단'이라고 부르나요?
A. 내부의 기둥과 들보, 문 뒤편까지 금박이나 금분으로 장식하고 옻칠과 조합해 전체를 금빛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정토진종 사찰 건축을 본뜬 장엄한 의장이 특징이며, 히코네 불단은 그 대표적인 산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