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유리(江戸硝子)

Edo Glass

에도유리(江戸硝子) 1

에도유리는 옛 에도 지역(현재의 도쿄)에서 발전한 기술을 이어받아 장인이 하나하나 손으로 완성하는 유리 제품의 총칭이다. 18세기 초, 니혼바시 도리시오초의 가가야(미나가와) 규베에가 거울과 안경을, 아사쿠사의 가즈사야 도메사부로가 비녀와 풍경을 제작한 것이 시초로 전해지며, 19세기 말에는 도쿄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로 발전했다. 에도키리코가 커트 유리로 장식하는 것이 특징인 데 비해, 에도유리는 틀을 사용하지 않고 취관과 유리 원료만으로 성형하는 '주부키(공중 취입)'나 틀에 숨을 불어넣어 성형하는 '가타부키(틀 취입)'로 만든 무늬 없는 그릇이 중심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특징이다. 컵과 유리 대접, 금붕어 어항, 에도 풍경 등 생활에 뿌리내린 일용품을 다수 만들어 왔으며, 해외의 대량 생산품과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와인잔이나 술잔 등 맞춤 제작품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도쿄도 지정 전통공예품, 2014년 경제산업대신 지정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도 스미다구·고토구·에도가와구를 중심으로 많은 마을공장 형태의 유리 공방이 그 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발상

에도유리의 기원은 18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니혼바시 도리시오초에서 가가야(미나가와) 규베에가 거울과 안경 등을, 아사쿠사에서 가즈사야 도메사부로가 비녀와 풍경 등을 제작한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중국과 유럽에서 전해진 유리 제조 기술과 일본 고유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에도 마을에 유리 제작 기술이 뿌리내렸다.

역사

에도에서 메이지 시대에 걸쳐 유리 제조는 점차 확대되어, 19세기 말에는 도쿄를 대표하는 산업 중 하나로 번성했다. 지진과 전쟁의 피해를 겪으면서도 스미다강 유역을 중심으로 많은 마을공장 형태의 유리 공방이 모여, 컵과 금붕어 어항, 에도 풍경 등의 일용품을 계속 만들어 왔다. 2002년 도쿄도 지정 전통공예품으로, 2014년에는 경제산업대신 지정 전통공예품으로 지정되어, 그 수공예의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특징

에도유리의 가장 큰 특징은 틀을 사용하지 않고 취관과 유리 원료만으로 성형하는 '주부키'와 목형이나 금형에 숨을 불어넣어 성형하는 '가타부키'라는 수작업에 있다. 커트로 장식을 더하는 에도키리코와 달리, 무늬 없이 소재 본연의 투명감과 기포의 표정을 살린 따뜻한 마감이 특징이다. 해외의 대량 생산 방식과는 달리, 소량 다품종 생산 체제로 와인잔이나 술잔 등 맞춤 제작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법

주부키(공중 취입)

틀을 사용하지 않고, 취관에 감아 올린 유리 원료에 숨을 불어넣으며 공중에서 자유롭게 성형하는 기법. 장인의 숙련된 감각이 요구되는 만큼 자유로운 형태 표현이 가능하다.

가타부키(틀 취입)

취관에 감아 올린 유리 원료를 목형이나 금형에 넣고 숨을 불어넣어 성형하는 기법. 균일한 형태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컵 등의 양산에 적합하다.

사용되는 재료

규사소다회석회석

제작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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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용해

    규사와 소다회 등의 원료를 조합해 고온의 가마에서 녹여 유리 원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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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아 올리기

    취관 끝에 녹은 유리 원료를 감아 올려 성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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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주부키·가타부키)

    주부키 또는 가타부키 기법으로 숨을 불어넣으며 유리 원료를 그릇 형태로 성형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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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정리·서냉

    성형 후 그릇의 입구 부분을 자르고 정리한 뒤, 급랭으로 인한 파손을 막기 위해 서냉로에서 천천히 식힌다.

주요 산지
  • 스미다구
  • 고토구
  • 에도가와구

장인・공방

中金硝子総合株式会社

1946년 창업, 에도가와구 히라이에 위치한 에도유리 공방. 주부키·가타부키 기법으로 숙련된 장인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며, 색을 입힌 유리에 커트를 넣는 체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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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田硝子株式会社

1899년(메이지 32년) 창업,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 제조사 중 하나. 에도유리·에도키리코의 기술을 이어가면서 효율에 얽매이지 않는 수작업 제품 만들기를 고수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 →

구매 방법

廣田硝子 公式オンラインショップ
1899년 창업한 노포 유리 제조사의 직영 온라인 쇼핑몰. 에도유리 기법을 활용한 식기와 유리잔, 에도키리코와 결합한 상품 등을 취급하며, 가격대는 유리잔 1점 2,000엔 정도부터로 부담이 적다.구매처 보기 →PR
中金硝子総合株式会社
에도가와구 히라이 공방 직영으로, 색을 입힌 유리와 에도유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예약제로 공방 견학도 가능하다. 수작업만의 개체 차이를 즐길 수 있는 그릇을 다룬다.구매처 보기 →PR

체험 시설

中金硝子総合株式会社

東京都江戸川区平井2-11-29

화·수·토요일 10:30, 13:30, 15:30에 진행(예약 필수, 회당 2명까지). 색을 입힌 유리잔이나 접시에 커트 문양을 넣는 체험으로, 요금은 유리잔 8,800엔, 접시 11,000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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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에도유리와 에도키리코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에도키리코는 유리 표면에 문양을 커트해 장식하는 것을 가리키는 반면, 에도유리는 주부키나 가타부키로 성형한 무늬 없는 유리그릇 자체를 가리킨다. 에도유리 그릇에 커트를 넣은 것을 에도키리코라고도 할 수 있다.

Q. 에도유리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나요?

A. 스미다강 유역을 중심으로 스미다구·고토구·에도가와구에 많은 유리 공방이 모여 있다. 나카킨유리, 히로타유리 등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기술을 계승한 마을공장 형태의 공방이 지금도 손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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